VistaLabs Weekly Market Recap (2025/02/13)
<점점 멀어지는 금리인하>
(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추이 (자료: St. Louis FED)
-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0% 상승하며 예상치(+2.9%)를 상회,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1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3%를 기록.
- 세부 품목별로는 육류 및 계란(+6.1%), 담배류(+6.8%), 주거비(+4.4%), 운송비(+8.0%) 등이 물가 상승을 견인.
- 인플레이션을 다시 주의해야 할 수준은 아니지만, 물가 둔화가 더딘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는 점은 다소 경계할 필요.
- 특히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시작된 2월 지표부터 고물가가 반영될 가능성이 있어 연준이 목표로 하는 +2.0% 상승률 달성은 보다 지연될 수 있다고 판단.
(위) 미국 6월 기준금리 예상치 (자료: CME Fedwatch)
- 물가 둔화가 늦춰질 경우 연준 입장에서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음. 특히 최근 발표된 1월 비농업부문고용(전월 대비 +14.3만 명)과 실업률(12월 4.1% → 1월 4.0%)이 여전히 고용시장의 견조함을 나타냄에 따라 금리인하를 위한 명분을 내세우기 어려운 상황임.
- 지난 11일 연준 파월 의장은 연설을 통해 미국 경제가 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인플레이션이 2%로 둔화하지 않는다면 제한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음.
- Fedwatch에 따르면 66.3%의 시장 참여자들이 6월 FOMC에서도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며 금리인하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 크립토 시장으로 유동성이 유입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인하가 하반기로 늦춰질 경우, 지루한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