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taLabs Weekly Market Recap (2024/12/12)
<미국 경기는 오늘도 양호>
(상) 미국 비농업고용건수 / (하) 미국 실업률 추이 (자료: investing.com)
- 지난 6일 발표된 미국 11월 비농업고용은 22.7만 건으로 예상치(20.2만)를 상회. 허리케인과 같은 일시적 요인으로 인해 간헐적으로 낮게 집계되는 고용건수가 그 다음달 즉각적으로 20만 건을 회복하고 있어, 미국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볼 수 있음.
- 미국의 11월 실업률은 4.2%로 예상치(4.2%)에 부합. 전월(4.1%) 대비 +0.1%p 상승했으나 아직 고용시장 침체를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
- 다음 주 18일, 미 연준의 2024년 마지막 FOMC 회의가 예정되어 있음. 트럼프가 본격적으로 집권하는 2025년부터 금리인하 속도에 변화가 있을 수 있겠지만, 다음 주 -25bp 인하를 예상하는 관점엔 변화가 없음.
- 연준은 실업률 장기 전망치를 4.2%로 제시한 바 있음. 위에서 11월 수치가 침체를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했지만 연준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실업률이 자신들의 전망을 벗어나는 일말의 가능성도 두고 싶지 않을 것임. 12월 금리인하를 통해 확실한 대응을 할 것으로 예상함.
(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및 상세항목 (자료: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7% 상승으로 5개월 연속 +3.0% 상승률을 하회.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11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3%를 기록.
- CPI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품목별로 상하 변동폭이 매우 상이하지만, 물가 안정화를 크게 위협하는 품목은 눈에 띄지 않음. 오히려 주거 비용(+4.7%)이 4개월 전(+5.1%) 대비 비약적으로 감소한 부분이 향후 추가적인 물가 하락을 기대하게 함.
- 11월 확인된 물가 역시 연준의 다음 주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는 요인임. 트럼프 집권에 따른 물가 불확실성이 발생하기 전 마지막 FOMC라는 점에서 연준이 한 번 더 눌러주고 지나갈 것으로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