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taLabs Weekly Market Recap (2024/12/05)
<SEC 위원장 교체, 알트코인장의 서막>
(위)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 사임 발표 (자료: 개리 겐슬러 X)
- 지난달 22일, 개리 겐슬러는 2025년 1월 20일부로 SEC 위원장직에서 내려올 것임을 발표. 이날은 트럼프의 임기가 시작되는 날과 동일함.
- 개리 겐슬러는 그동안 암호화폐에 대한 비우호적 스탠스를 유지해오며 그의 존재만으로도 알트코인들의 상승을 제한하는 악재로 작용해 왔음.
- 특히 증권성 논란으로 SEC와 장기간 소송을 이어온 리플(XRP)은 겐슬러의 사임 소식에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했고, 단 12일 만에 +146%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한때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어 암호화폐 시가총액 3위까지 올랐음.
- 겐슬러 사임 후 리플 관련 호재들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리플 현물 ETF의 승인은 앞으로 시간문제일 것이고 자체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출시가 기대되는 상황임.
- 지난 사이클부터 ‘리또속’이라고 조롱 받아왔던 리플에 큰 변화를 가져다줄 상승장이 되어주길 고대함.
(위) 폴 앳킨스 차기 SEC 위원장 (자료: Patomak Global Partners)
- 한편 트럼프는 지난 4일 차기 SEC 위원장으로 친크립토 인사인 폴 앳킨스를 지명함.
- 앳킨스는 컨설팅펌 Patomak Global Partners의 창립자이며, 미국 가상자산 사업자들의 연합회인 Token Alliance의 공동의장을 지냈을 만큼 크립토 산업 발전을 지지하고 있음.
- 향후 암호화폐에 대한 SEC의 규제가 대폭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이며, 이날은(한국 기준 12/5일)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한 역사적인 날이 되었음.
(위) 알트코인 거래량, 2021년 이후 최대 (자료: Kaiko Research)
- 개인투자자들이 염원해오던 알트코인의 대상승장도 정말 머지않았다고 생각되며, 어쩌면 벌써 초입에 진입한 것으로도 볼 수 있음.
- 데이터 분석 업체 Kaiko에 따르면 11월 기준 알트코인의 거래량이 급증하며 2021년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Kaiko는 11월 한국의 업비트에서 도지와 리플의 거래량이 올해 처음으로 비트코인 거래량을 추월했으며 이는 곧 알트코인이 모멘텀을 얻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
- 60%를 상회하며 알트코인을 억누르던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6%대까지 하락한 상황임. 도미넌스가 50%를 하회하기 시작하면 모두가 도파민에 잠 못 이루는 밤이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