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nersMarket

결전의 날 D-13

VistaLabsVistaLabs2024-09-05 12:06

VistaLabs Weekly Market Recap (2024/09/05)

<결전의 날 D-13>

(위) ISM 제조업 PMI 및 구성 항목 (자료: ISM)

  • 미국 8월 ISM 제조업지수(PMI)가 47.2pt로 예상치(47.5pt)를 하회. 특히 PMI 하위 항목 중 신규주문(47.4pt → 44.6pt)과 생산(45.9pt → 44.8pt)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하며 다시 한번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악화시켰음.
  • 다만 제조업체들의 신규주문 감소는 다가오는 미 대선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이 관망 중인 것일 수도 있음. 트럼프와 해리스 두 후보가 친환경, 관세, 법인세 등의 분야에서 상반되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어, 대선 결과 확인 후 주문에 대한 방향성을 결정할 가능성이 있음.
  • 한 가지 신경 쓰이는 부분은 재고가 증가(44.5pt → 50.3pt)했다는 점. 수축 국면에서 이제 막 기준치(50pt)를 소폭 상회한 수준이라 아직 우려스러운 상황까진 아니지만, 앞으로 해당 지표를 면밀히 관찰하며 재고가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를 경계해야 할 것으로 생각됨.

(위) 미국 9월 기준금리 예상치 (자료: CME Fedwatch)

  • 미국 기준금리가 결정되는 9월 FOMC가 2주 남짓 남았음. 반복적으로 얘기해왔듯이 금리인하는 기정사실이 되었고 이제는 -25bp냐 -50bp냐의 문제.
  • 현재 시장 참여자 55%가 -25bp, 45%가 -50bp의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음. 인하폭에 따라 시장은 해석을 달리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25bp의 경우 경기 연착륙 성공으로 호재이지만 -50bp의 경우 경기침체 본격화를 논하며 공포심이 조성될 것으로 사료됨.
  • 마침 지난 4일 발표된 미국 7월 구인건수가 767만 건으로 예상치(809만 건)를 크게 하회, 3년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 또 다시 침체 우려가 불거지며 시장에 하방 압력이 가해지는 듯했으나 하락폭은 제한적인 모습.
  • 이미 수 차례 침체 이야기가 시장을 훑고 지나간 탓에 가격은 불확실성이 반영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결국 다가오는 FOMC가 방향성을 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