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taLabs Weekly Market Recap (2024/08/01)
<한 달 앞으로 다가온 9월 FOMC>
(위) 미국 기준금리 예상치 (9월, 11월, 12월 순 | 자료: CME Fedwatch)
- 7월 FOMC 회의에서 미 연준은 예상했던 바와 같이 기준금리를 동결.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지만 드디어 9월 FOMC를 한 달 앞두고 있음. 현재로서는 금리인하가 기정사실이며, 지금부터는 연내 1회(-25bp), 2회(-50bp), 3회(-75bp)의 문제.
- 미국은 그동안 물가 안정화를 목표로 하면서도 늘 경기침체 진입을 경계해왔음. 연준이 물가 목표치로 참고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6월 전년 대비 +2.5% 상승으로 지난해 11월부터 +2%대 인플레이션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음. 7월 FOMC 성명문에서도 인플레이션은 ‘높음(elevated)’ → ‘다소 높음(somewhat elevated)’으로 하향 조정됨.
-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의 경우 6월 구인건수(JOLT)가 818만 건으로 예상치(802만)를 상회하며 구인 시장이 아직 건재함을 나타냈으나, 7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66.4pt로 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함. 단기적으로 소비위축이 물가상승 압력을 완화할 수 있겠으나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는 조심해야함. 즉, 금리인하를 더 이상 미루기엔 부담이고 연준도 이를 잘 알고 있음.
(위) 크립토 관련 트럼프 주요 공약
- 한편, 지난 27일 비트코인2024 컨퍼런스에 예정대로 연사로 참여한 트럼프는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을 약속. 크립토를 위한 다수의 공약 중 몇 가지나 실제로 이행될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크립토 산업 지지에 대한 그의 의지는 확인할 수 있었음.
- 특히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절대 뒤쳐지지 않겠다는 점과 인플레이션 헷지를 위한 전략적 비축 발언 등은 트럼프가 대통령 당선에 성공할 경우 산업 선도를 위한 미국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암시.
- 연말 가시적인 매크로 환경 개선(금리 인하 및 유동성 증가)과 함께 미 대선 이후 크립토 상승장을 여전히 기대하는 이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