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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를 향해 가는 미국 경제지표

VistaLabsVistaLabs2024-07-12 15:16

VistaLabs Weekly Market Recap (2024/07/12)

<금리인하를 향해 가는 미국 경제지표>

(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추이 (자료: St. Louis FED)

  •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0% 상승하며 예상치(+3.1%)를 하회. 세부적으로 식품(+2.2%) 및 에너지(+1.0%) 물가가 안정화되는 모습이고,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6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3% 상승하며 2021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 근본적으로 고금리 긴축정책을 야기한 물가상승률이 +3%대로 내려온지 1년이 지남. 모두가 고금리로 인해 고통스러웠지만 미국 입장에서는 금리인하 전 인플레이션이 현 수준에서 안정화되는지에 대해 충분한 확인이 필요했음.
  • 연준이 물가 목표치로 참고하는 PCE 물가는 5월 기준 전년 대비 +2.6% 상승. 이로써 미국 물가는 이제 파월 연준 의장이 반복적으로 언급해오던 ‘데이터 확인’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

(위) 파월 연준 의장 성명서 발췌 (자료: Federal Reserve)

  • 나아가 미국의 6월 실업률은 4.1%로 3개월 연속 상승하며 2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 과열됐던 노동시장 역시 냉각되는 모습을 보여 9월 금리인하에 대한 근거를 더해주고 있음.
  • 파월 의장은 지난 9일 성명 발표를 통해 경제현황에 대한 연준의 의견을 표명함. 긴축정책 완화를 너무 이르게 단행할 경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지난 노력이 물거품 될 수 있는 반면, 긴축 완화가 너무 지연될 경우 오히려 고용시장이 악화되어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평가.
  • 결국 파월 의장은 여전히 기준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직접적인 힌트를 제공하지 않았지만 머지않았음이 분명하며, 미 대선 전 9월 첫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음. 경제침체만큼은 미국도 경계해야 하기에 금리인하를 더 늦추기엔 부담스러운 상황일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