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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투수 ‘이더리움 현물 ETF’

VistaLabsVistaLabs2024-06-28 15:07

VistaLabs Weekly Market Recap (2024/06/28)

<구원투수 ‘이더리움 현물 ETF’>

(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입 추이 (자료: theblock)

  • 지난 5월 23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한 이후 약 한달의 시간이 흘렀음. 현재 BlackRock, VanEck, ARK 21Shares, Grayscale 등 8개 운용사들의 증권신고서(S-1)에 대한 최종 승인 단계이며,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ETF 상장 및 거래가 개시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음.
  • 최근 수 개월간 크립토 시장은 별다른 호재가 없다시피 하며 유의미한 자금 유입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있음. 출시 반년 가량 지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유입 추이를 살펴봐도 성장했다고 보기 어려운 수준임.
  • 이러한 상황에서 이더리움 ETF 영향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비트코인 ETF 출시 당시 대비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느껴짐. 기초자산이 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체급 차이에 따른 수요 차이가 발생할 수 있고, 무엇보다 이더리움 ETF의 경우 스테이킹 옵션이 제외되어 이더리움 만의 차별점이 사라졌기 때문.
  •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립토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악재는 다 나온 이 시점에 이더리움 ETF 출시가 추세 전환, 분위기 반전의 촉매제가 될 수 있는 이벤트가 되길 기대함. 그 동안 시장에선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상승을 야기할 재료 또는 핑계거리가 그저 부족했던 상황이지 않았나 사료됨.

(위) VanEck의 솔라나 현물 ETF 출시 신청서 (자료: 미국 SEC)

  • 때마침 28일 현재 자산운용사 VanEck의 솔라나 현물 ETF 출시 신청 소식이 알려지며 솔라나 기반 코인들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나고 있음.
  • 이처럼 암호화폐의 제도권 편입이란 재료만으로도 심리적 개선이 크게 일어날 수 있는 시장임.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까지 잘 견뎌준다면, 연말에는 적어도 지금보다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지 않을까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