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taLabs Weekly Market Recap (2024/06/14)
<6월 FOMC, 기준금리 동결. 연내 인하 가능할까?>
(위)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자료: investing.com)
- 유로존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국들이 금리인하에 나서면서 이제는 모두가 미국의 인하 시그널을 기다리는 상황.
- 지난 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2만건으로 3주 연속 증가했으며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 그 동안 인플레이션을 견인했던 노동시장의 과열이 완화되는 모습임.
- 물가지표 역시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음.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3%로 예상치(+3.4%)를 하회했고,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전년 대비 +2.2%로 예상치(+2.5%)를 하회. 지난해 초고물가로 인한 기저효과가 있겠지만 연준이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데 충분히 근거가 될 수 있다고 판단.
(위) FOMC 점도표 (자료: Federal Reserve)
- 지난 6월 12일 FOMC 정례회의에서는 예상대로 현행 기준금리(5.25% ~ 5.50%) 동결이 결정됨.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더 큰 확신을 위해 더 좋은 데이터 확인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는데, 그 데이터가 서서히 확인되는 시점이지 않나 생각됨.
- 연준 점도표를 살펴보면 7명의 위원이 연내 한 차례의 금리인하(5.00% ~ 5.25%)를 전망했고, 8명의 위원이 두 차례의 인하(4.75% ~ 5.00%)를 전망함.
- 지난 수 년간 미국 정부의 통화정책에도 불구하고 물가는 쉽사리 잡히지 않았음. 정부의 정책이 시장에서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이제 금리인하 카드는 어떠한 형태로든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될 것이고, 미국 대선 전후로 변화가 있을 것이라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