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taLabs Weekly Market Recap (2024/05/31)
<하반기 빅 이벤트: 미국 대선>
(위) 미국 대선 후보 여론조사 지지율 추이 (자료: Economist)
- 2024년 11월 5일, 하반기 최대 이벤트로 미국 대선이 예정되어 있음. 금융을 포함한 글로벌 대다수의 산업이 미국의 정책 방향에 좌지우지되기 때문에 전세계가 대선 일련의 과정을 주목하고 있음.
- 미국 대선을 5개월 정도 앞둔 현재, 여론조사 지지율은 트럼프가 바이든 대비 2%p 우세. 그러나 2020년 대선 당시 여론조사의 경우 바이든이 트럼프를 최대 12%p까지 앞섰던 점을 참고하면 사실 지금의 격차는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미미한 수준임.
(위) 바이든 정부 분야별 정책에 대한 평가 (자료: Real Clear Polling)
- 다만 현 바이든 정부의 분야별 정책에 대한 민심은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상황이며, 위 그림과 같이 경제, 외교정책, 물가상승률 등 모든 분야에서 지지 받지 못하고 있음.
- 대다수가 국가의 방향(Direction of the Country)이 크게 어긋나 있다고 느끼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심스레 트럼프 우위를 예상해볼 수 있음.
(위) 미국내 크립토 인구조사 결과 (자료: @woonomic 트위터 발췌)
- 최근 트럼프는 미국내 약 3,800만명에 달하는 크립토 표심 공략에 나선 모습. 트럼프는 암호화폐에 대한 적대감을 중단하고 수용할 것임을 공표했고, 대선 캠페인 후원금으로 암호화폐를 받겠다고 선언함.
- 또한, 35조 달러(약 4.8경 원) 규모의 국가 부채 완화 수단으로 비트코인이 활용 가능한지에 대해 전문가 집단에 질의했고, 관련 정책 개발에 긴밀히 협력해온 것으로 알려짐.
- 암호화폐 관련 공약이 이번 대선 결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한 듯, 바이든 역시 암호화폐 반대 입장에서 친화적인 기조로 돌아서고 있음. 바이든 정부는 금융회사의 비트코인 수탁을 허용하는 친 암호화폐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선언해왔지만, 최근 적절한 가상자산 규제 수립을 위해 국회와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이미 크립토 시장은 미국 대선에서 의식할 정도로 규모의 성장을 달성했으며, 미국 주도로 더욱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금리인하와 더불어 대선까지, 하반기가 기다려지는 이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