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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Trends - 6월 셋째주

AladinAladin2024-06-14 16:24

1. 한국 주요 소매 업체 롯데와 현대, NFT 사업 철수 발표.

한국의 주요 소매업체인 롯데와 현대 등이 NFT 시장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NFT 산업의 둔화에 발맞춘 대응으로 보여진다.


우선 롯데의 전자상거래 부문인 롯데홈쇼핑은 2024년 7월 2일에 NFT 상점 플랫폼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2년 5월에 처음으로 소개된 NFT 상품은 롯데홈쇼핑 모바일 앱에 통합되었으며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기획된 바 있다.

롯데홈쇼핑의 플랫폼은 그간 암호화폐에 친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한화(KRW)를 사용하여 쉽게 NFT를 구매할 수 있는 기능으로 주목받았다. 이 NFT에는 공포 영화 "마녀: Part 2. The Other One"을 주제로 한 자산들, 인플루언서 Lucy와의 가상 협업, 롯데의 기업 캐릭터 벨리곰이 포함되어 있었다. 또한, Opensea에서의 2차거래 허용 방안도 계획 중이었지만 시장의 하락세와 함께 관심도가 줄어들자 결국 철회를 결정하였다.

한국의 주요 소매업체인 현대도 롯데와 마찬가지로 NFT 씬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의 플랫폼과 함께 소개된 현대의 NFT 지갑은 초기에 고객들에게 무료 선물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인기를 끈 바 있다. 그러나 시장이 둔화되면서 현대는 자원을 본업 영역에 집중하기로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소매업계의 또 다른 주요 플레이어인 신세계도 NFT 상품을 크게 줄였다. 이렇듯 처음에 있다. 이들은 수요가 적은 분야를 점차 정리하고 본업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을 다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반짝했던 NFT 시장에 들어오기 위해 급급했던 소매업체들은 시장의 움직임이 둔화되면서 해당 사업을 줄여나가고 있다.


이렇듯 NFT 시장의 둔화로 대형 소매 업체들은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는 듯 하다. 이들은 NFT 사업에 중점을 두는 대신, 이제 자원을 본업 영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의 주요 소매업체들의 NFT 부문 철수는 시장 상황과 규제 변화로 인한 전략적 접근 방식의 변화를 보여주며, NFT 시장이 적응과 가능한 규제 검토의 시기를 맞이함을 나타낸다.

2. 한국 금융 당국, NFT 가상자산 분류와 관련해 새로운 지침 발표.


한국 금융당국은 7월 19일부터 시행될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을 대비하여 NFT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도입했다. 이는 이제껏 한국에서 가상자산으로 간주되지 않았던 NFT가 자산으로서 재분류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


업데이트된 지침은 NFT가 가상자산으로 분류되는 조건을 명시한다. 수집 가치를 위해 주로 거래되는 표준 NFT들은 가상자산 프레임워크 외부에 남아 있지만, 이중 특성을 갖는 것들은 보다 심층적인 검토를 거치게 되며, 본질적 특징에 따라 증권이나 가상자산으로 분류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그 판단 근거로, 비트코인처럼 대량으로 발행된 NFT가 시세를 형성하여 거래가 된다면, 가상자산 같은 규제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NFT가 특정 재화나 서비스의 직/간접적 지급 수단으로 쓰였거나 다른 가상자산과 연계해 지급이 가능하다면 이 역시 가상자산으로 분류된다고 한다. 때문에 NFT를 발행하는 기관들은 이제 운영을 등록해야 하며,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제재를 받게 된다.


NFT가 증권 또는 가상자산으로 분류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한국 금융위원회가 제공하는 '토큰 증권 가이드라인'을 참고해야 한다. 이 평가는 투자자가 보유한 콘텐츠의 종류를 고려하며, 콘텐츠가 증권으로 판단되는 경우 형식이나 기술에 관계없이 증권 법령이 적용된다.


금융위원회는 또한 NFT가 교환 잠재력, 대량 생산 가능성, 분할 가능성 및 거래에서의 사용 가능성 등의 요소를 기준으로 개별적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요구 사항을 준수하지 않으면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변경된 법령과 관련해 NFT 기업들은 조언을 구하도록 권장되었다.


3. Solana, 결제 기술 회사 Circle 과 파트너십 발표.


USDC 스테이블 코인 관련 P2P 결제 기술 회사 Circle이, 솔라나 블록체인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는 Circle이 Programmable Wallets(프로그래밍 될 수 있는 가상 지갑)과 Gas Station을 솔라나에 도입해 플랫폼의 Web3 기능이 확대됨을 의미한다. 또한 이러한 기능들은 복잡한 개발 절차를 간소화하고 전반적인 사용자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설계되었다.


Circle의 Web3로의 확장은 솔라나 생태계에 많은 고급 기능을 가져오는데, 특히 Circle의 Programmable Wallets을 통해 사용자는 자산 및 거래를 플랫폼 내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게된다. 또한 이 지갑은 블록체인 인프라의 복잡성을 간소화하는 API 및 SDK로 구성되어 있어, 개발자가 응용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기업을 성장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이 서비스는 이미 이더리움, Polygon PoS 및 Avalanche에 적용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이제 솔라나 까지 확장되었다.


자세한 기능을 살펴보면 이렇다. 우선 Programmable Wallets을 활용하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전문 지식 여부에 관계없이 개발자들은 쉽게 안전한 멀티 체인 월렛을 앱에 통합할 수 있다. 이 월렛은 개인 키 보안, 노드 인프라 관리, 거래 수수료, 온보딩 프로세스 및 인증 절차를 처리하여 전반적인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다음으로 Circle의 Gas Station기능은 거래 수수료를 후원함으로서, 사용자들의 거래비용을 크게 절감시킨다. 때문에 이 기능의 도입은 사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완화시키고, 블록체인 기술의 채택을 장려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렇듯 솔라나에 새로 추가된 Programmable Wallets과 Gas Station을 활용하면 전세계의 개발자들이 아주 쉽게 앱을 만들 수 있다. 이 도구들은 기술적 복잡성을 단순화하여 개발자가 창의성과 사용자 상호 작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렇듯,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장을 열어줄 Circle과 솔라나의 기술적 통합은 앞으로 단계적으로 구현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