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inance, 비트코인 오디널스 NFT 지원 중단
바이낸스의 NFT 마켓플레이스가 4월 18일 이후 비트코인 오디널스 NFT를 더 이상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때문에 이용자들은 18일 전까지 자산을 출금하도록 공지되었다. 또한 대기중인 주문건들은 4월 18일 06:00 (UTC)에 자동으로 취소되며 이와 관련된 에어드랍, 혜택 또는 유틸리티도 4월 10일까지 종료된다고 한다.
비트코인 오디널스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자산을 저장하기 위한 프로토콜이다.개별 사토시에 이미지, 텍스트 및 응용 프로그램과 같은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직접 포함시키며, 최근에는 NFT를 비트코인 블록체인 상에서 생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 오디널스는 바이낸스의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처음으로 소개되었으며, 축구 스타 호날두와 같은 유명인과의 연관성으로 인해 빠르게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초기 성공에도 불구하고, 바이낸스의 NFT 마켓플레이스는 충분한 인기를 끌지 못했고 그 결과 비트코인 오디널스 NFT의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대형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이러한 결정이 비트코인 오디널스 NFT 시장에 타격을 입힐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오디널스의 거래의 대부분이 Magic Eden 및 Gamma와 같은 마켓플레이스에서 이루어지기에 영향이 크지 않을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러한 결정은 바이낸스가 항목을 간소화하고 선별된 자산에 집중하고자 하는 일종의 전략으로 보여지기도 한다.
2. Opensea, ERC-721C 표준 지원 발표
오픈씨가 새로운 토큰 표준인 ERC-721C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그간 NFT 업계에서 창작자들의 로열티 지급에 있어 논의가 지속되었었는데, 오픈씨의 이 선택이 해결의 실마리가 될 듯 보인다.
ERC-721C은 Ethereum Request for Comment의 약자로, NFT 전용으로 개발된 토큰 표준이다. ERC-721C는 작품의 창작자들이 2차 거래 시장에서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년 5월, 블록체인 게임 회사인 Limit Break에 의해 처음 개발되었다.
ERC-721C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창작자가 체인 상에서 로열티를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매수자가 로열티를 지불해야만 NFT가 이동되도록 설계됨으로서, 2차 거래 시장에서 NFT가 재판매될 때마다 창작자의 로열티가 보장된다. 이 기능은 자전 거래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도 보인다.
오픈씨의 ERC-721C 지원은 지난 3월 13일,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Dencun 업그레이드로 활성화 되었다. 이 표준은 현재 OpenSea 및 다른 Limit Break의 Payment Processor 기반 시장에서만 지원된다.
ERC-721C와 NFT 시장의 통합은 NFT 시장에서 그간 문제가 되었던 창작자에 대한 공정한 보상을 위한 중요한 한 걸음이다. ERC-721C를 통해 토큰 전송 조건, 특히 로열티를 표준화함으로써 창작자는 자신의 작품 거래에 있어 제대로된 비용을 받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새로움 표준 도입과 함께 오픈씨가 앞으로 NFT 시장에서 시행될 공정한 거래 관행의 좋은 선례가 되었으면 한다.
3. NFT 프로젝트 Doodles 설립자, 밈코인 $POOP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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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블루칩 NFT 프로젝트 ‘Doodles (두들즈)’의 공동 창업자 Jordan Castro (Poopie 라는 닉네임으로 활동) 가 밈코인 $POOP의 출시를 알렸다. $POOP은 최근 밈코인 트레이딩의 핫스팟이 된 Base 에서 출시되었다. Base는 Coinbase 가 개발한 레이어 2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여느 밈코인의 특징과 같이, Jordan Castro는 이 코인은 어떠한 약속이나 보장이 전혀 없음을 언급했다. $POOP은 두들즈 생태계 전체에 에어드랍되었는데 그 대상에는 NFT 홀더들 (doodles, genboxes, dooplicators, custom 1/1 doodles), 두들 뱅크 관리에 참여한 사람들 등이 포함되었다. 출시자와 두들즈의 관계성, 그리고 생태계 에어드랍 사실에도 불구하고 $POOP 과 두들즈의 공식적인 관계성은 없다고 한다.
출시와 함께 약 14000개의 지갑으로 총 3만달러에 해당하는 $POOP이 에어드랍되었다. 하지만 한가지 특이점은 이 코인의 가장 큰 수혜자가 두들즈 커뮤니티 멤버들이 아니라는 점이다. $POOP 코인이 론칭된 직후, 출시자에 의해 공표되기도 전에 두개의 지갑이 약 ⅓ 이상을 선점했는게 밝혀졌다. 온체인 데이터 회사 Bubblemaps에 따르면, 약 23.5% 그리고 15%의 $POOP 이 몇초만에, 두개의 일명 스나이퍼 지갑에 의해 구매되었다고 한다. 선점된 토큰의 금액은 당시가로 약 8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커뮤니티 멤버들에게 에어드랍된 가치를 능가하는 금액이다.
이 사건에 대해 내부 정보 유출과 불공정성 관련 이슈로 논란이 되었고 곧 수혜자 중 한명이 유명 NFT 수집가인 Pranksy임이 밝혀졌다. 그는 공식 발표 40분 전에 $POOP이 커뮤니티에 에어드랍되었다고 하며, 에어드랍 직후 코인을 정당한 방법으로 가능한 많이 구매했다고 밝혔다. $POOP 의 분배에 있어 공정성은 아직도 논란이 되고 있으며, 가격은 CoinGecko 기준 지난 24시간동안 약 6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