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이윤서
1. BlockGames, 자체 토큰 $BLOCK 출시
BlockGames가 최근 자체 토큰인 $BLOCK을 출시했다. BlockGames는 모바일 중심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며 최근 Pixelmon과도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토큰을 발행하고 에어드랍을 활용하는 전략은 최근 Web 3.0 에서 주목받는 트렌드다. 일례로 게임 플랫폼 Portal이 최근 에어드랍 farming 캠페인을 통해 자체 토큰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주목받았는데 BlockGames도 비슷한 전략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에어드랍은 개인에게 무료 토큰을 배포함으로 사용자들을 효과적으로 유치할 수 있으며 새로운 토큰이나 플랫폼의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이용자에게 홍보를 독려할 수 있다.
BlockGames는 지난 8일 에어드랍 farming 캠페인을 통해 $BLOCK을 출시했다. 이 과정에서 SocialFi를 도입했는데 모바일앱에 X(트위터) 계정을 연결하거나 해시태그를 사용하여 SNS에 플랫폼을 홍보한 사람을 대상으로 포인트를 지급한다. 지급된 포인트는 토큰이 출시되고 에어드랍이 시작된 후에 $BLOCK 토큰으로 전환된다. 현재 캠페인은 X에서 중점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빠르게 주목을 받고 있다. 캠페인 관련 X 게시물은 현재까지 약 270만 조회수와 2.8회의 재게시를 기록 중이며 커뮤니티 내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이번 BlockGames의 에어드랍 캠페인의 성망은 동일한 전략을 활용했던 Portal을 예시로 짐작해 볼 수 있다. Portal은 에어드랍 farming 캠페인 후 첫 출시일에 약 561백만 달러 이상의 최고 시가총액을 기록했고 바이낸스는 $PORTAL을 스테이킹 하는 고객에게 보상을 제공하여 90억 달러 이상의 스테이크를 유치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이뤘다. BlockGames의 파격적인 캠페인은 커뮤니티의 열렬한 지지와 더불어 Portal의 성공 대로를 따를 것이라고 예상된다.
2.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Black Mirror NFT 컬렉션, 3시간 만에 완판
PIXELYNX와 Animoca Brands, Banijay Brands의 협업으로 TV 시리즈 ‘블랙 미러’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NFT 컬렉션이 론칭됐다. 블랙 미러는 넷플릭스에서 10억 분 이상의 시청 기록을 보유한 인기 판타지 시리즈다. 이 컬렉션은 "Nosedive" 에피소드에서 영감을 받아 "Black Mirror Experience: Smile Club"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됐고 지난 12일 출시 직후 약 세 시간 만에 완판됐다.
Smile Club은 참가자들이 디지털 캐릭터를 만들고 퀘스트에 참여, ‘블랙 미러’의 스토리 내의 다양한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대화형 플랫폼이다. 이 프로젝트는 NFT 기술과 스토리라인을 결합해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의 세계관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한다.
이 NFT 컬렉션의 한 가지 특이점은 바로 사회적 지위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홀더들은 완료한 퀘스트 수에 따라 보상을 받고 타 사용자와 경쟁하며 향후 온라인 평가에 의해 지위가 결정된다. 이는 작품의 스토리라인의 일환이며 "Nosedive" 에피소드에서 다뤄졌던 내용이 적용된 것이다. 초기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혜택이 제공되는데 초기에 민팅된 캐릭터들은 향후 Smile Club 플랫폼 내에서 더 높은 지위와 포인트가 주어진다. 홀더들은 플랫폼의 다양한 기능과 리워딩 시스템에 액세스 할 수 있고 홀더가 아니더라도 무료 ID를 등록해 일부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홍보되고 있으며 출시와 함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블랙미러와 NFT 기술의 결합은 완판 기록 외에도 소설과 현대 디지털 문화 사이의 교량 역할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순히 프로그램을 송출하는 것을 넘어 메타버스를 형성해 시청자도 세계관의 일부로 편입하는 혁신적인 시도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행보가 다른 넷플릭스 시리즈도 Web3.0로 진출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3. 미국 "NFT 추가적 규제는 불필요하다" 공식 발표
NFT에 대한 법률적인 선은 아직 불안전하기 때문에 무단복제와 지적 재산권 침해 등 저작권 관련한 이슈에 대해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해당 사안에 대한 논의가 지속됐는데 최근 미국 특허상표청과 저작권청이 NFT 관련 지적 재산권과 법의 교차점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미 당국은 보고서를 통해 "NFT와 연관된 저작권 및 상표권 침해를 인정한다"고 했지만 "현시점에서 지적 재산법이나 기관의 등록 및 기록 관행 변경 추가적인 법률 제정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상표 침해가 이미 NFT 도메인에서 만연해 있으며 상표권을 집행하는 것은 NFT 플랫폼의 분산화된 익명성으로 인해 너무 복잡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이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탈중앙화된 특징이 가져오는 본질적인 어려움이기도 하다.
현재 NFT 시장의 상황도 이유 중 하나다. 일명 '불장'이라고도 불리는 반감기를 맞이하며 비트코인을 포함한 다양한 코인 가격이 지속적으로 치솟고 있다. 다만 그에 반해 NFT의 거래량과 시장의 크기는 미미한 편이다. 때문에 NFT에 특화된 법률이 시기상조일 수 있으며 NFT 주변의 기술 발전을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 같은 이유로 현재 침해 문제에 대해 기존의 법적 시행 도구가 충분하다고 결론 내렸으며 법적 범위를 넘어 제품 투명성과 소비자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됐다. NFT 규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됨과 동시에 업계 종사자들의 반발이 심했는데 그들에게는 다소 낙관적인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NFT 시장의 성장을 위한 법적인 규제라는 명목 하에 검열을 할 것이 아닌 자유로운 시장 상황 속에서 기술적인 성장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