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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Trends - 2월 넷째주

AladinAladin2024-02-28 18:00

작성자 : 이윤서


1. Magic Eden, Yuga Labs와 함께 Magic Eden Ethereum 공개



지난 27일 새로운 이더리움 마켓플레이스인 Magic Eden Ethereum이 공식 론칭됐다.


Magic Eden은 Yuga Labs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졌으며 창작자 로열티를 존중하는 업계 최초의 이더리움 플랫폼을 목표로 설립됐다. 크리에이터 동맹(Creator's Alliance)도 공개됐는데 가입한 브랜드는 Yuga Labs, RTFKT, Azuki, Pudgy Penguins 등이다. Magic Eden은 크리에이터와 파트너십을 맺은 최초의 마켓플레이스다.


기존 솔라나 기반의 NFT 마켓플레이스였던 Magic Eden은 이더리움으로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해 왔다. 그 결과 Yuga Labs를 주축으로 Limit Break와 크리에이터 동맹을 통한 다양한 브랜드 및 커뮤니티와의 파트너십으로 성공적으로 론칭됐다.


Yuga Labs는 론칭 기념으로 약 69일간 컬렉션의 로열티를 1~2.5 %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에이터 동맹의 회원들은 협력 기념을 위해 기념 NFT를 제작한다. 그중 Cool Cats 아티스트 Clon이 제작한 기념 NFT는 1000개 한정판으로 발행될 예정이며 그 중 500개는 첫 달 동안 플랫폼을 사용한 사람들에게 무작위로 에어드랍되고 나머지 500개는 사이트에서 창작자 로열티를 가장 많이 발생시킨 거래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주어질 것이라고 한다.


현재 Magic Eden은 크로스 체인 지갑의 론칭과 새로운 보상 프로그램,  프로토콜 비자산 DAO에 공개 등과 같은 바쁜 상반기를 보내고 있다. 


2. Pudgy Toys, 1100개 이상의 월마트로 확장



Pudgy Penguins 의 행보가 뜨겁다. 지난 18일 Pudgy Penguins NFT의 바닥가가 Bored Apes Yacht Club의 바닥가를 넘어선 것에 그치지 않고 Pudgy Penguins 장난감 라인인 Pudgy Toys가 미국 월마트 1100개 매장으로 추가 확장될 예정이다.


Pudgy Toys는 Pudgy Penguins IP 사업의 일환으로 월마트와의 협업을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처음으로 2000개의 월마트 매장에서 데뷔한 뒤 Pudgy Toys는 액션 피규어와 Pudgy Igloo Collectibles를 포함한 30종의 새로운 상품을 공개했고 Toy Insider에서 여름 인기 장난감으로 선정된 바 있다.


월마트에서 독점적으로 판매되는 장난감은 Pudgy World라는 오픈 월드 온라인 게임에서 독특한 특성과 수집품을 잠금 해제하는 QR 코드와 함께 제공된다. 이 장난감은 기존 Pudgy Penguins NFT의 특성과 캐릭터에 연결돼 있으며 상품이 판매되면 해당 NFT의 소지자는 로열티를 받는다. 아울러 Pudgy Penguins는 최근 커뮤니티 멤버들이 Pudgy NFT를 제출해 장난감 출시 및 기타 프로젝트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라이센싱 플랫폼인 OverpassIP를 발표했다.


또 장난감의 새로운 라인 론칭 기념으로 Pudgy Penguins는 장난감 언박싱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제출한 구매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소비자는 1분 30초 내외의 언박싱 영상을 유튜브나 틱톡 같은 SNS에 게시할 경우 $50~100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3. NFT, 가상자산 포함 여부 논의 



최근 미국은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다. 이후 NFT를 가상 자산 분야에 포함시킬 것 인지 여부가 추가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금융감독원(FSS)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아시아 국가 내 블록체인 자산에 대한 잠재적인 규제 접근 방식을 검토할 예정이다.


논의는 오는 5월 열릴 예정으로 이복현 FSS 위원장과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참석해 국내 가상 자산 규제와 함께 비트코인 ETF 및 NFT 규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NFT는 기술과 가상 자산, 증권 등 정의가 확실하게 내려지지 않았는데 국내에서는 주로 수집 목적으로 거래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미미하다는 이유로 가상자산의 범위에서 제외돼 왔다. 다만 최근 비트코인의 ETF 승인 이슈와 더불어 시세가 급격하게 오르며 NFT도 투기 종목으로 여겨지고 있어 가상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다.


NFT 시장은 2027년까지 1600억 달러에서 3200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투기 목적 외에도 블록체인 기술의 쓰임은 확장되고 있다. 국내 예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 활용이 확대대고 있으며 특히 게임 산업에서의 활용이 두드러진다. 일례로 최근 카카오가 Oasys, Delabs의 'Metabolts' RPG와 협업해 공개한 첫 번째 NFT 드랍이 화제된 바 있다.


하지만 아직 기술의 법적 지위가 불확실해 NFT를 규제에 포함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한 논쟁이 인다. 해당 사안에 있어 NFT 업계의 반발이 큰데 NFT가 가상자산에 포함될 경우 진행될 규제와 심사가 산업 발전을 저해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오는 5월 논의를 통해 NFT가 가상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을지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