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Opensea, $OCEAN 토큰 출시 임박?
NFT 시장의 선두주자 오픈씨가 자체 토큰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소문이 업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새로 설립된 오픈씨 재단과 수수께끼 같은 소셜미디어 활동이 $OCEAN이라 불리는 토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블러와 매직에덴 등 주요 경쟁사들이 이미 자체 토큰을 출시한 상황에서, 오픈씨에 대한 시장의 압박도 커지고 있다.
특히 케이맨 제도에 등록된 오픈씨 재단의 설립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케이맨 제도는 법인세가 없고 금융 규제가 유연해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법인을 설립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바이낸스, 테더 등 주요 기업들이 케이맨 제도에 법인을 두고 있어, 오픈씨의 재단 설립 소식은 토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특히 케이맨 제도에 등록된 오픈씨 재단의 설립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X의 @waleswoosh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재단의 구체적인 목적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블러나 매직에덴과 같은 경쟁사들이 토큰 출시를 위해 유사한 재단을 설립했던 전례가 있어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재단과 연계된 X 계정이 "ocean enters the chat"이라는 암시적인 메시지를 게시했고, 이에 오픈씨와 CEO 데빈 핀저가 호응하면서 토큰 출시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여기에 오픈씨가 최근 팔로워들에게 "얼마나 오래 오픈씨를 사용했나요?"라는 질문을 던진 것도 에어드롭 자격 요건 조사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폴리마켓의 예측 시장에서는 2024년 말 이전 토큰 출시 가능성이 60%까지 상승했으며, 2025년 4월까지 에어드롭 실시 가능성은 82%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토큰의 장기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으며, 출시 일주일 후 10억 달러의 완전 희석 가치 달성 가능성은 56% 정도로 예측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오픈의 토큰 출시가 NFT 마켓플레이스 시장의 판도를 크게 바꿀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기존 사용자들에 대한 보상과 플랫폼 거버넌스 참여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구체적인 토큰 이코노미와 분배 방식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2. 틱톡 게임 SONIC X, 200만 유저 대상 $SONIC 토큰 에어드롭 예고
틱톡의 인기 게임 소닉X가 2025년 1월 대규모 토큰 에어드롭을 예고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소닉 SVM 팀은 최근 발표를 통해 이번 에어드롭이 게임 플랫폼 역사상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며, 총 발행량의 35%를 커뮤니티에 환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에어드롭은 기존 블록체인 게임들과 달리 틱톡이라는 메인스트림 플랫폼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출시 두 달 만에 200만 명이 넘는 플레이어를 확보한 소닉X는 틱톡 계정 연동만으로 자동으로 암호화폐 지갑이 생성되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도입하며 Web3 게임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ONIC 토큰은 게임 내 거버넌스와 스테이킹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며, 홀더들은 플랫폼 수수료 수익의 일부를 공유받을 수 있다. 에어드롭 자격 기준은 일일 활성 유저 지수, 보유 게임 아이템 가치, 리더보드 랭킹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냅샷 시점 이전 30일 연속 접속자들에게는 추가 보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 Sonic SVM 플랫폼은 솔라나 체인 상에서 75만 개의 일일 활성 주소를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게임파이(GameFi) 분석 플랫폼 DappRadar에 따르면 소닉X의 월간 거래량은 1,20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에어드롭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Web2 게임 유저들의 Web3 진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규모 에어드롭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덤핑 리스크와 토큰 가격 변동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Sonic SVM 팀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6개월간의 점진적 베스팅 기간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토큰 분배 방식과 구체적인 스냅샷 시점은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며, 업계에서는 이번 에어드롭이 소셜 미디어와 블록체인 게임의 성공적인 융합 사례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3. Ethereum NFT 컬렉션, 주간 거래량 3억400만 달러 돌파
이더리움 기반 NFT 컬렉션이 지난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NFT의 주간 거래량을 3억400만 달러까지 끌어올렸다. 크립토슬램이 발표한 12월 21일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NFT는 전주 대비 76% 급증한 2억1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7일간 전체 NFT 거래량의 66%를 차지하는 수치다.
타 체인과 비교했을 때 이더리움의 독보적인 위치가 더욱 두드러졌다. 비트코인 기반 NFT는 4,000만 달러, 솔라나 기반 컬렉션은 2,900만 달러의 거래를 기록했으며, Mythos Chain, Immutable, 폴리곤, BNB 체인을 모두 합친 거래량도 2,590만 달러에 그쳤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퍼지펭귄스 컬렉션의 독주다. 해당 컬렉션은 5,440만 달러라는 압도적인 주간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같은 프로젝트의 릴퍼지스가 2,00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아즈키 NFT 역시 전주 대비 130% 증가한 1,8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상승세에 동참했다
12월 전체 NFT 시장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21일 기준 이미 6억7,8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지난달의 5억6,2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지난 5월 6억2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고 실적이다.
한편 저번주 뉴스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NFT 시장의 강세와는 대조적으로, 퍼지펭귄스의 자체 토큰 PENGU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2월 17일 출시 직후 50% 이상 급락했으며,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0.03달러에 거래되며 최고가 대비 55% 하락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