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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Trends - 9월 둘째 주

AladinAladin2024-09-13 17:10

1. 영국, 암호화폐와 NFT 소유자 보호 위한 새 법안 발의


영국이 디지털 자산 규제에 있어 획기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발의된 '재산(디지털 자산 등) 법안'은 비트코인과 NFT 같은 디지털 자산을 개인 재산으로 명확히 분류한다. 이는 디지털 자산 소유자들에게 법적 보호와 명확성을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이 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디지털 자산을 '데이터 객체'로 정의하고 이를 개인 재산의 새로운 범주로 인정한다. 둘째,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 이전에 관한 명확한 규칙을 제시한다. 이는 NFT 거래의 법적 근거를 제공한다. 셋째, 디지털 자산의 보관과 관리에 대한 책임을 명시한다. 넷째, 디지털 자산 관련 분쟁 해결을 위한 법적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자산의 담보 설정과 대출에 관한 규정을 포함한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접근 방식과는 대조적이다. SEC는 특히 NFT와 관련하여 규제 강화와 집행 조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SEC가 NFT 마켓플레이스 OpenSea에 웰스 통지를 발행한 것이 이를 잘 보여준다.


영국의 이번 법안은 디지털 자산 소유자 보호뿐만 아니라, 분쟁 해결, 사기 방지, 자산 회수 등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제공한다. 이는 빠르게 진화하는 암호화폐 산업 내에서 성장을 촉진하고 영국을 기술 주도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영국 법률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연간 340억 파운드의 가치를 지닌 영국 법률 산업은 이번 법안을 통해 최신 기술에 더욱 잘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영국법이 전 세계 기업 중재의 40%를 관리하고 있는 만큼, 이는 국제 시장에서 영국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  애플 아이폰 16, 블록체인 기술 탑재 가능성 제기

apple iphone 16

애플이  9월 9일 17:00 UTC에 생중계된 "It's Glowtime" 이벤트에서 아이폰 16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iOS 18을 탑재하며, 고급 인공지능(AI) 기능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 인식 기능 개선과 스마트 제안 기능 등이 주요 특징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AI 기능 외에도 흥미로운 소문이 돌고 있다. 웹3 아트 큐레이터의 트윗에 따르면, 아이폰 16에 블록체인 지원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토큰화된 아트를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주목받고 있는 것이 'White Walls' 앱이다. 이 앱은 NFT와 같은 디지털 자산을 검증하고 표시하는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이더리움 지갑의 NFT를 Apple TV를 통해 TV로 전송할 수 있게 해준다. 만약 아이폰 16에 이러한 기능이 통합된다면, 애플은 이미 다른 모바일 기기들이 탐색하고 있는 영역에 진출하게 될 것이다.


아이폰에 블록체인 기술이 통합된다면, 이는 단순히 새로운 기능 추가 이상의 의미를 가질 것이다. 이는 메인스트림 기술 기업이 Web3와 블록체인 기술을 본격적으로 수용하는 신호가 될 수 있으며, 디지털 자산과 NFT의 대중화를 크게 앞당길 수 있다. 애플의 이러한 움직임은 전체 기술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다른 기업들의 유사한 움직임을 촉발할 수 있다.


또한 NFT 아티스트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이 NFT를 네이티브하게 지원하게 된다면, 이는 수백만 명의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NFT를 직접 노출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는 NFT 창작자들에게 더 넓은 시장과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애플의 강력한 보안 시스템과 결합된 NFT 지원은 디지털 자산의 안전한 보관과 거래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NFT 시장 진입을 촉진하고, 전체 NFT 생태계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3. 150만 달러 상당의 크립토펑크 NFT, 10 ETH 에 판매

크립토 펑크 #2386 가 10이더에 팔린 사건

600 ETH(약 150만 달러, 원화 20억 원) 가치를 지닌 크립토펑크(CryptoPunk) NFT가 12일(현지 시간) 단 10 ETH(약 23,000 달러, 3000만원)에 판매되어 NFT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사건은 NFT 거래의 복잡성과 스마트 계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다.


이번에 거래된 NFT는 크립토펑크 #2386으로, 전체 1만 개의 크립토펑크 컬렉션 중 단 24개만 존재하는 희귀한 '에이프(ape)' 유형이다. 크립토펑크는 그 희소성과 역사적 가치로 인해 NFT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최근 유사한 에이프 이미지가 약 150만 달러에 거래된 바 있어 이번 거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렇게 헐값에 판매된 배경은 복잡하다. 2020년 Punk #2386의 소유자는 Niftex라는 플랫폼을 통해 이를 1만 개의 ERC-20 토큰으로 분할했다. 그러나 Niftex 플랫폼이 폐쇄되면서 투자자들은 지분을 거래하기 어려워졌다.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가 '샷건' 매수 옵션을 활용해 10 ETH라는 낮은 가격으로 자산 전체를 매수하겠다는 제안을 했고, 다른 지분 보유자들이 이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매매가 성사되었다.


NFT 투자자 Gmoney는 이 매입을 저지하려 했으나 잘못된 계산으로 실패했다고 밝혔다. 그는 "분산형 시스템을 원한다면 이와 같은 리스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Punk #2386의 새 소유자는 신원이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미 600 ETH의 새로운 입찰 제안이 들어왔다. 성사될 경우 60배의 수익을 얻게 될 전망이다. 이번 사례는 NFT 시장의 예측 불가능성과 스마트 계약의 세부 조항에 대한 면밀한 검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교훈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