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oodles, 자사 민팅 플랫폼 Stoodio를 Base로 이전.
유명 NFT 프로젝트 '두들스(Doodles)'가 최근 자사의 NFT 민팅 플랫폼 '스투디오(Stoodio)'를 플로우(Flow) 블록체인에서 코인베이스의 레이어2 솔루션인 베이스(Base)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현재 NFT 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는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Stoodio는 Base로 전환될 예정이지만, Doodles의 원래 PFP 컬렉션은 Ethereum에 남을 것이라고 한다. 이 전환은 7월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Ethereum 메인넷과 비교하여 Base의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거래를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들스와 베이스의 관계자들은 이번 협업에 대한 낙관적인 의견을 게시하고 있다. 우선 베이스의 창립자 제시 폴락(Jesse Pollak)은 이번 이전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그는 두들스를 "창의적인 온체인 문화의 주요 기여자"로 평가하며,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글로벌 경제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베이스와 비전을 공유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두들스의 비즈니스 개발 및 전략 책임자인 오스틴 허위츠(Austin Hurwitz)는 "다음 암호화폐 채택의 물결은 사용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재미있고 가치 있는 제품들이 주도할 것"이라며, "코인베이스 및 베이스와의 협력을 통해 이 비전을 실현하는 데 큰 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이전은 두들스의 다가오는 애니메이션 단편 영화 출시와도 맞물린다. 두들스의 창립자 스콧 마틴(Scott Martin)이 감독을 맡은 "덜스빌과 두들버스(Dullsville and the Doodleverse)"는 9월 공개 예정이며, 패럴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의 음악과 함께 릴 웨인(Lil Wayne)과 코이 르레이(Coi Leray) 등 유명 뮤지션들의 참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두들스는 이번 베이스 이전을 기념해 오픈 에디션 NFT 민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새로운 플랫폼에서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커뮤니티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NFT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두들스의 결정이 NFT 프로젝트들의 블록체인 선택에 있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베이스의 낮은 거래 수수료와 빠른 처리 속도, 그리고 이더리움과의 높은 호환성이 주요 장점으로 꼽힌다.
2. 웹3 게임 플랫폼 Pixelverse, 550만 달러 투자 유치.
픽셀버스(Pixelverse)가 최근 550만 달러(약 72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픽셀버스는 출시 한 달 만에 1,500만 명의 등록 사용자와 500만 명 이상의 일일 활성 사용자를 확보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사이버펑크 스타일의 브라우저 게임과 텔레그램 기반 미니 게임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다.
픽셀버스의 COO인 코리 레온은 "바이낸스에서 근무하는 동안 이렇게 짧은 시간에 강력한 채택 지표를 보인 회사를 본 적이 없다"며 "이번 투자 유치로 우리는 채택 전략을 확장하고 웹3 공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허브가 되기 위한 여정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픽셀버스는 "게임의 NotCoin"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탭 투 언(Tap-to-Earn)' 모델을 도입했다. 이 모델은 사용자가 웹3 게임과 미니 앱에 참여할 때마다 보상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게임파이(GameFi)와 소셜파이(SocialFi)의 교차점에서 운영되며, 독특한 인센티브와 게임 경험을 통해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현재 픽셀버스의 텔레그램 미니 앱인 'PixelTap'은 하루 1,000만 건 이상의 배틀을 기록하며 강력한 사용자 참여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브라우저 기반 게임도 확장 중이며, 다양한 미니 게임과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픽셀버스의 성공은 웹3 게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웹3 게임 시장은 2022년 44억 달러 규모에서 203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70.3%로 성장해 67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 암호화폐의 대중화, 그리고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픽셀버스의 이번 투자 유치는 웹3 게임 시장의 잠재력과 함께 플랫폼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글로벌 게임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 Polygon, Web3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커뮤니티 그랜트 프로그램 출시.
폴리곤(Polygon)이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Community Grants Program(CGP)'이라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Web3 개발자들과 프로젝트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폴리곤 네트워크 상에서의 혁신적인 개발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새롭게 설립된 커뮤니티 재정(Community Treasury)이다. 중립적인 커뮤니티 재정 위원회가 이를 관리하며, 프로그램의 첫 시즌에는 35백만 MATIC 토큰이 선정된 프로젝트들에게 배정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는 현재 시세로 약 2,800만 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그리고 전문 그랜트 할당자들이 자금 분배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시즌 1 자금의 일부를 분배하여 폴리곤 생태계 내의 개발자들과 프로젝트들을 공정하게 지원할 것이다.
CGP는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우선 첫번째 트랙은 일반 그랜트 트랙으로, 폴리곤 상에서 구축되는 모든 프로젝트에 열려있으며 개발자 도구, 프로토콜 인프라, 그리고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s) 개발에 중점을 둔다. 두번째 트랙은 소비자 암호화폐 트랙으로 암호화폐 채택을 촉진하는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한다. 여기에는 게임, 게임화된 상거래, NFT 혁신, 그리고 콘텐츠 제작 등이 포함된다.
이번 그랜트 프로그램은 폴리곤의 더 큰 생태계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폴리곤은 최근 제로 지식 증명(ZK) 기술을 활용한 스케일링 솔루션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폴리곤은 최근 주요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데, 최근 나이키와 협력하여 Web3 기반의 디지털 신발 플랫폼을 출시했으며, 스타벅스와는 Web3 로열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폴리곤의 Community Grants Program은 Web3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성장 가능성 있는 프로젝트들이 자금을 지원받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는 폴리곤 네트워크의 채택을 가속화하고 블록체인 기술의 주류화를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