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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TX 한국 커뮤니티 AMA - 후기 2

BenftBenft2023-11-07 18:55

ZTX AMA 후기 부제 : 메타버스와 ZTX




지난 10월 26일 정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고 참여해주신 ZTX AMA가 ZTX 공식 디스코드 한국 채널에서 열렸습니다. 흔히들 메타버스의 세계는 '도태되었다', '과거를 우려먹는다', '비전이 없다' 라는 행간에 존재하는 말과 시선들과는 다르게 아직도 응원해주시고 뜨거운 열정이 가득하신 분들이 자리를 많이 채워주신 것으로 보아 여전히 기술적으로 발달할 가능성과 밝은 미래 가치를 잠시나마 함께 꿈꿀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메타버스가 새롭게 탄생한 것 아니라 기존에 있던 개념이거나 그 연장선일지라도 블록체인과 같은 신기술을 만남으로써 전혀 예상하지 못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이러한 붐은 결국 메타버스 안에 사람들이 열광하고 좋아하는 핵심가치가 존재하며 그 가치를 어떠한 수단과 방법으로 대중들에게 이끌어낼 것이냐의 연속적인 고민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AMA에서 발표한 ZTX 소개는 ZTX가 이러한 메타버스의 가능성을 실현하려는 웹3 프로젝트임을 보여줬습니다. ZTX는 크리에이터와 커뮤니티가 UGC(User Generated Content) 창작 및 게임플레이에 기반한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몰입형 3D 오픈 월드를 제공함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아바타, 랜드 및 주택을 NFT로 꾸밀 수 있도록 다양한 크리에이터, DAO 또는 커뮤니티에서 만든 다양한 자산 컬렉션을 제공하여 원활한 자기 표현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ZTX와 AMA 참여자들의 생각과 다양한 측면을 엿볼 수 있었던 총 10개의 사전 질문과 9개의 현장 질문 답변을 통해 ZTX의 전반적인 방향성과 그들이 추구하는 비전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저는 ZTX가 꿈꾸는 미래와 그들이 가진 생각에 대한 제 개인적인 해석과 느낌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ZTX를 얘기하기 위해선 메타버스를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메타버스의 의미가 현재 모두에게 통용되는 어떠한 사전적 정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통념상 일반적으로 메타버스는 '메타(Meta)'와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메타'는 '초월하는'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유니버스'는 '우주' 또는 '세계'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메타버스는 '현실을 초월한 가상의 세계'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그러한 가상공간에서는 사회·경제·문화적 활동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개념 위에 기술적 기반이 받침이 되는데 그 중에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블록체인 등이 존재합니다. 특히 그 중 블록체인은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보장하고 증명함으로써 실질적인 경제활동을 일으키고 사회적이거나 문화적인 흐름도 나타나게 됩니다. 이는 곧 우리의 일상 생활의 일부가 될 가능성도 시사합니다.


한국 정보처리학회지에 따르면 메타버스와 기존의 플랫폼이나 어떤 서비스들로부터 구분지어주며 다른 콘텐츠와는 차별화된 고유 특징 5가지를 정의합니다. 이를 5C라고 부릅니다.


1. 세계관(Canon):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가상의 공간이 존재한다.

2. 창작자(Creator): 플랫폼 설계자가 공급하는 상품 뿐만이 아닌, 이용자 스스로 새로운 콘텐츠를 생산하여 세계관을 확장한다.

3. 디지털 통화(Currency): 생산과 소비를 위한 화폐 거래가 이루어진다.

4. 일상의 연장(Continuity): 일회성이 아닌 가상의 인생처럼 이전의 경험이 축적된다.

5. 연결(Connectivity): 실제로 서로 다른 장소에 있더라도, 가상 세계에서 서로 만날 수 있다.


이를 한번 ZTX에 접목해보겠습니다.


1. 세계관(Canon)

ZTX는 제페토를 기반으로 세계관을 가집니다. 제페토는 네이버 제트에서 운영하는 전세계 이용자 약 4억 3천 명, 월간 이용자 약 2천만 명, 거래된 가상 아이템 약 25억 개 이상을 기록하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메타버스 플랫폼입니다. ZTX는 이러한 제페토의 기술과 소스, IP 그리고 유저 접근 권환을 활용하여 블록체인 세계로 연장함으로써 웹3 씬으로의 첫 도전과 발걸음이라는 매우 높은 리스크를 줄이고 웹2를 활용하여 진출한 점은 매우 영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AMA에 따르면 그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와 기업 파트너들과 협력 및 협업을 맺음으로써 그들의 세계관을 ZTX 내로 유치시킴으로써 더 확장된 큰 세계관을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2. 창작자(Creator)

창작자는 메타버스 내에서 정말 중요한 구성원입니다. ZTX 내에선 모두가 창작자이며 소비자입니다. 창작자들이 다양한 자산 컬렉션을 제공함으로써 ZTX 생태계가 더욱 굳건해질 수 있기에 이를 위해 ZTX도 창작자에 인센티브를 부여함에 있어 매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이드를 제공한다거나 이번 AMA를 통해서 더욱 가시화된 커뮤니티 펀드의 존재입니다. 다양한 UGC 컨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터에서부터 포털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인디 개발팀 또는 NFT 아트를 창작하고자 하는 아티스트까지 다양한 크리에이터 활동을 해당 커뮤니티 펀드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유입시킴으로써 유기적인 홍보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ZTX 관련 컨텐츠를 제작하거나 스트리밍할 수 있도록 지원할 의향을 밝힘으로써 창작자에 대한 밸류에이션을 최고치로 삼고 있는 모습입니다.


3. 디지털 통화(Currency)

이번에 ZTX라는 토큰이 출시되면서 메타버스 내에 화폐가 생겼습니다. 이는 ZTX 내 기축통화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사실 게임 내 화폐는 ZTX 뿐만 아니라 두 가지가 더 있는 멀티토큰 구조입니다. 이 같은 멀티토큰 구조를 통해 게임 내 UX가 단일 화폐에만 오로지 의존하는 구조를 방지하고자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랜드를 보유함으로써 통화의 소비처가 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통화의 흐름을 더욱 유연하게 구성하였습니다.




4. 일상의 연장(Continuity)

AMA에서 ZTX는 메타버스 내의 활동이 미래의 노동의 한 형태로 드러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유튜버나 트위치 스트리머가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 메인스트림이 아니었지만 앞으로 기술발전 (블록체인, AI, XR, 자율주행 등)을 통해 인간이 물리적, 육체 노동을 하는 비중이 점점 축소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가진 잉여 시간을 활용해서 가치 창출을 한다면 그것은 결국 인간의 마음이, 혹은 뇌가 생산해 내는 컨텐츠로 귀결될 것입니다. 이는 곧 경제/사회/문화적인 가치도 창출시킬 것이기에 ZTX가 곧 삶이자 일상이 될 가능성을 암시합니다. 더불어 더욱 극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파트너쉽도 활용됩니다.


5. 연결(Connectivity)

연결 같은 경우는 사실 통신의 발달에 의한 결과입니다. 통신의 발달 가운데 인터넷의 등장과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 크기와 속도의 증가는 과거 사고로만 존재하던 메타버스를 세상에 끄집어 내준 기술의 결과물입니다. 이제 이러한 연결을 블록체인을 이용하여 더 안정적이고 보안성 있게 그리고 탈중앙적으로 이끌어내고자 합니다.


한편 메타버스의 세가지 특징들을 다음과 같이 강조하기도 합니다.


1. 존재감(Presence): 가상 세계에 가상의 타인들과 실제로 같이 있다는 느낌.

2.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같은 가상 자원을 가지고 여러 가상 세계를 끊임없이 돌아다닐 수 있는 능력.

3. 표준화(Standardization): 메타버스 내의 플랫폼과 서비스에서 상호운용성을 보장하는 요소.


1. 존재감(Presence)

ZTX에서는 본인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옷을 입히고 메이컵을 하는 등 어떤 본인만의 페르소나를 네트워크 위에서 실현시킵니다. 그렇게 새롭게 탄생한 본인의 페르소나는 타인들과 교류하며 인정을 받고 비로소 존재합니다. 원할한 자기표현을 함으로써 존재감이 부여되는 것입니다. 존재감은 두 가지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인지하는 자아와 타인이 인정해주는 자아 이 둘을 동시에 실현 구현시킬 수 있는 곳이 바로 ZTX입니다.




2.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다음은 멀티체인 기반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AMA에서도 언급됐듯이 ZTX는 멀티체인을 지원할 예정이며 어떤 체인에 구속없이 운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동성 파편화, 보안성 등 많은 문제들로 인해 레이어 제로나 옴니체인으로 가고자 하는 많은 시도들이 있지만 항상 중요한 것은 그 위에 올라간 디앱이라고 생각합니다. ZTX 자체가 단일 체인에서의 성공을 보여준다면 멀티체인, 옴니체인의 운영에 있어서도 그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표준화(Standardization)

표준화도 결국 위 상호운용성의 연장선입니다. 상호운용이 되려면 서로 약속에 맞는 표준화된 체계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여기에 더해지는 것이 블록체인 정신에 기인한 탈중앙성입니다. 하지만 완벽한 탈중앙은 완벽한 중앙적 구조처럼 존재할 수 없기에 어느정도 타협과 양보가 필요합니다. 한쪽의 극단성이 효율성의 끝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AMA에서도 팀 또한 100프로의 탈중앙화는 존재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인식 인지하고 중앙화된 팀의 지원과 커뮤니티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때 건강한 거버넌스가 탄생한다고 했습니다. ZTX는 완전히 그렇게 되기 어려울지라도 팀에서도 많은 서포트와 가이드를 약속하고 효율적인 운용을 하며 도달할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이 외에도 AMA를 통해 ZTX의 많은 노력들이 엿보였습니다.


ZTX는 기존의 많은 블록체인 게임들이 가져갔던 기조와 달리 pay to play 가 아닌 free to play 이며 시즌제를 도입하여 한 정책에만 얽매여 그간의 발전을 막지 않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각 시즌만의 차별적인 혜택 부여는 유저들로 하여금 지루하지 않고 재미를 추구할 수 있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인식될 것입니다.


AMA에 비춰진 ZTX의 목표는 다음 크립토 사이클에서 웹3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 중 하나로 자리잡는 것입니다. 만일 그 포지션에 잘 도달한다면 그 다음은 우리의 본래 목표인 보다 많은 웹2 유저를 웹 3 로 온보딩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진을 보다 예쁘게 찍어서 공유하는 것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것이 인스타그램의 본래 의도라면 지금은 그것을 넘어서 데일리메신저나 커머스플랫폼을 수행하고 있는 것처럼 ZTX 도 본래의 소셜 메타버스 기능을 수행하는 것 위에 다른 기능으로 확장하는 미래를 꿈꾸고 있습니다. 만약 ZTX가 지금의 소셜 네트워크의 일부로 자리잡는다면 가장 성공한 웹3 유즈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이처럼 모든 방면에서 물심양면의 자세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ZTX에게 응원을 보내며 AMA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