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xe는 지난 3년간 웹3 생태계에서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과 프로젝트의 손쉬운 커뮤니티 형성 및 사용자 온보딩 효과를 이끌어왔다. 이는 많은 프로젝트들과 플랫폼을 발굴하고 탄생시키며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피봇을 이끌던 Galxe가 이제는 더욱더 날카롭게 시장을 파고들고자 한다.
GALXE Compass
Galxe는 크립토에서만 존재하는 특수한 문화인 에어드랍에 더욱 집중하고자 오늘 Galxe Compass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에어드랍을 위한 원스 허브를 목표로 한다.
Galxe Compass는 현재 진행되는 에어드랍 가능성이 있는 프로젝트들을 세심하게 AI 기반 기술로 큐레이션 해 집계한다. 실제로 에어드랍을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들뿐만 아니라 에어드랍을 진행하고 있지 않아도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들도 추천한다.
나아가 온체인 상호작용을 지원하고 강화하기 위해 스와프 브릿지 기능도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추후 유료 서비스로 전환될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실제로 Galxe를 꾸준히 이용해왔던 유저라면 이미 Galxe를 통해 상당한 수의 토큰을 에어드랍으로 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500개가 넘는 프로젝트들을 통해 5억 달러 이상(6천억 원 이상)의 가치에 달하는 토큰들이 에어드랍됐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Galxe 내에서 새롭게 구분 짓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용자 입장에선 정말 수많은 프로젝트들이 있다. 그중 에어드랍을 목표로 한다면 일일이 면밀한 조사(DD 또는 DYOR)를 통해 선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한다. 이는 사용자 입장에선 경험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소로 해당 불편함을 해결해 주는 플랫폼이 등장할 시 이탈하는 사용자가 생겨날 것이다.
이러한 관점은 Galxe 목표 중 하나인 사용자 경험 향상 측면과는 동떨어진 전개이므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또 사업의 다각화 측면에서 보면 Galxe 내 커뮤니티 형성에 있어 에어드랍이라는 방법만큼 가장 효과적이고 좋은 결과를 내는 캠페인을 기획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오가닉한 커뮤니티 조성을 위해선 에어드랍만이 방법은 아니다. 그러나 이제까지 크립토 커뮤니티의 성격은 소셜보다는 리워드 같은 금전적인 보상 위주로 형성되는 경우가 다수이다. 따라서 더욱 명확하고 뚜렷한 방향성을 설정했다고 비친다.
과거 사례
사실 과거 진행했던 캠페인들도 큰 틀에선 지금의 방향과 비슷한 양상을 띈다. 리워드 기반의 캠페인은 다수의 참여를 위해서 과거부터 전통적으로 이용되던 방법이기 때문이다.
성공했던 지난 프로젝트들의 캠페인을 살펴보고 현재 Galxe 내에서 어떠한 프로젝트의 캠페인이 주목받고 있는지 살펴본다.
Galxe 내에서는 디앱뿐만 아니라 레이어1, 레이어2 격의 메인넷 차원에서 프로모션이 많이 이루어졌다. 이들의 주된 목표는 체인의 사용 증가와 생태계 활성화였기에 Galxe 내 커뮤니티 인원들이 직접 체인을 사용하였다.
1. BNB 체인
BNB 체인에서는 커뮤니티 참여 증대를 위해 사용자들에게 학습을 통해 보상을 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9개의 캠페인과 퀴즈를 통하여 OAT NFT 배지를 부여했고 총 40만 달러 이상의 NFT와 토큰을 구성된 상금이 사용됐다. 이를 통해 15만 52명의 사용자들은 BNB 체인을 사용해 보고 온보딩 시켰다.
2. 솔라나 Solana
Galxe에 통합된 첫 번째 non-EVM 체인으로 2022 SOL COOL을 진행했다. 해당 대규모 캠페인은 커뮤니티를 위해 27개의 서로 다른 프로토콜들을 모아 마케팅을 도모했다.
100만 달러가 넘는 상금을 걸고 27개의 NFT를 찾아 디지털 보물 사냥 콘셉로 진행된 캠페인에는 다음과 같이 저명한 디앱들이 참여했다.
Raydium, Wormhole, Apricot Finance, Orca, Slope Finance, Serum, Bonfida, Port Finance, Drift Protocol, SpaceRunners, Ancient8, Genopets, Sypool, Mango, Cyberconnect, 01, Clover Finance, STEPN, Zebec Protocol, Francium, 1sol, Realy, Solend, Dappio, Jupiter, Marinade, ScareCity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3만 3400명이 참여했고 솔라나 생태계 전체에 대한 주목과 관심을 끈 것은 물론 평균 5개 이상의 디앱들을 시도했다.
3. 폴리곤 Polygon
폴리곤은 지난 2021년 7월 블록체인 게임과 NFT 스튜디오를 출시했다. 본 스튜디오는 NFT 크리에이터와 구매자가 늘기를 원했고 이에 대한 마케팅으로 폴리곤 네트워크를 사용, 온체인으로 상호작용하는 캠페인을 개최했다. 결과로 13만 1074개의 NFT가 발행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진행중인 사례 w/ Galxe Compass
현재 진행 중인 캠페인은 Galxe Compass에서 다루는 프로젝트를 위주로 소개해 보고자 한다. Galxe Compass에서는 다양한 필터를 제공함으로써 프로젝트들을 분류하고 있다. 또 해당 프로젝트들로부터 에어드랍 받을 수 있는 방식과 소요시간, 비용 등을 상세히 정리해 보여주고 있다.
이 중 태그를 통해 섹터 별로 분류, 현재 에어드랍이 가능한 프로젝트들을 선별했다.
io.net - Cloud Computing
요즘 매우 핫한 AI 관련 프로젝트로 솔라나 블록체인 상에서 머신러닝 응용 프로그램의 개발, 실행 및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분산 컴퓨팅 네트워크로 세계에서 가장 큰 GPU 군집 및 DePIN을 형성하기 위해 100만 개의 GPU를 결합한다.
Galxe 내에서는 간단한 출석 체크와 인간임을 증명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zkSync - Layer 2
올해 가장 큰 에어드랍이 기대되는 zk롤업이 활용된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로 온체인 사용을 통해 안내를 하고 있다.
Pixelmon - Games
Pixelmon은 오픈 월드 RPG NFT 게임으로 사용자들은 메타버스를 통해 Pixelmon을 훈련시키고 교환하며 싸우고 진화시킬 수 있다. 또 다양한 몬 미션을 안내, 여러 미션들을 통해 MON 토큰을 잠재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
Ethena - DeFi
Ethena는 이더리움 기반의 합성 달러 프로토콜로 유동성 제공을 통한 에어드랍을 암시했다.
Galxe 내에서도 X 관련 캠페인을 진행했다.
EigenLayer - LSD
EigenLayer는 이더리움 리스테이킹 프로토콜로 네트워크 상의 추가적인 암호 경제적 보안에 기여할 수 있다. 직접 스테이킹 하거나 테스트넷 사용을 통해 에어드랍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그동안 혁신을 거듭해오던 Galxe가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에어드랍의 영역으로 중심을 옮겼다는 소식은 분명 기대감을 키우는 뉴스다. 에어드랍은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함과 동시에 새로운 프로젝트나 플랫폼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다.
커뮤니티 중심의 접근 방식을 추구하는 Galxe에서도 해당 전략만큼 커뮤니티 성장을 가속화하는 열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Galxe의 생태계의 확장성과 잠재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Galxe의 이번 혁신적인 변화가 어떤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지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