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미국 10년 금리 vs 비트코인 가격
VistaLabs Weekly Market Recap (2023/10/06)
<고금리 환경이 비트코인에 미치는 영향>
- 최근 미국채 10년 금리가 4.9%에 근접하며 16년 만에 최고치까지 급등. 금리곡선 전반이 상승하는 가운데, 장기물 금리가 더 오르며 ‘베어스티프닝’이 연출되고 있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드문 현상.
- 장기금리는 경기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는데, 이번 베어스티프닝은 기준금리(단기)를 인상해도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커졌다기 보다는, 채권 매수세가 실종되며 가격이 하락(금리 상승). 미국 부채한도 이슈 해소 후, 장기채 발행 폭증으로 금리 추가 상승에 대한 공포가 자리 하고 있는 것.
- 장기금리 상승은 주가 밸류에이션 및 기업 이자부담에 악재로 증시 등 위험자산은 큰 폭으로 하락. 비수익창출 자산인 금 가격 역시 지지부진. 반면, 비트코인은 잘 버티며 오히려 종종 상승 모멘텀을 보이는 중.
- 고금리의 장기화가 크립토 시장 전반에 유리하진 않지만, 미국 부채 상승 및 통화량 증가가 원인이라는 측면에서 비트코인의 네러티브가 강화되는 면도 있음.
- 또한, Crypto로 미국채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의 출현은 Web3 자금의 유출을 완화시키며, 크립토 시장 전반이 어려운 환경을 버티고 있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