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Unibot 홀더 배당 추이
VistaLabs Weekly Market Recap (2023/08/25)
<토큰의 배당은 괜찮을까?>
- 얼마 전 토큰 증권성과 관련하여 리플이 SEC에 부분승소하며 크립토 업계는 크게 고무된 분위기. 여전히 명확한 기준이 없으며 눈치만을 살피는 상황인데, 개중 가장 금기 시 되는 것이 바로 배당임.
- 현재,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바이백을 통해 토큰의 밸류캡쳐를 도모하고 있지만, 토큰 바이백은 용인된다는 규제상 근거가 없음. 반대로 배당이 반드시 안 된다는 법도 없지만, 증권성의 상징적인 의미로 인식되는 것.
- 최근 이 금기를 깨고 배당을 지급하는 프로젝트가 다수 등장. 텔레그램 트레이딩 봇의 Unibot, 이자 파생상품의 Pendle 등 잘 알려진 곳도 있음. 이들은 증권으로 규정돼도 상관 없다는 입장으로 보임.
- 사실, 규제당국이 이들을 제재하려면 관할 거래소 상폐 외 뾰족한 방법이 없음. 거래소 너머 웹3 세상은 off limit인 셈. 배당형 프로젝트들은 주로 DEX에서 거래되며 CEX 상장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모습.
- 물론 CEX 상장 및 유동성이 매력적인 요소지만, 모멘텀 플레이가 어려운 베어장에서 배당을 통한 투자 펀더멘탈 어필이 시장에 충분히 통하고 있기 때문. CEX가 아니라도 살 사람은 산다라는 자신감.
- Privacy 프로젝트 사례를 보면, 규제에 대항한 이들의 끝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 해당 토큰의 거래 및 취급 자체가 불법화 될 수 있으며, DEX도 완전히 자유롭지 않음.. 눈 가리고 아웅하기 보단 시원스러운 대응을 내심 응원하는 바이지만 과연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