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크립토에서 가장 핫한 테마는 단연 밈코인이고 현재 진행형이다.
MEW와 더불어 수 많은 밈코인들이 2024년에 나왔다.
대부분 밈코인의 수명은 채 일주일이 되지 않을 정도로 짧고, 그 중 극소수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으며 MEW는 살아남아 성공한 밈코인 중 하나이다.
오늘은 MEW가 타 밈코인들과 차이를 두기 위해 어떤 점에 집중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MEW의 IP
지난 5월 25일 올라온 MEW의 트윗을 보자.
MEW의 IP 관련 트윗
평소 MEW의 트위터에는 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컨텐츠가 많이 올라오는데, 위 트위터에 따르면 MEW만의 애니메이션, 장난감, 굿즈, 게임 등을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밈코인은 기존 인터넷에 있던 사진, 타인의 창작물 등을 이용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IP(지적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 관련 문제들이 이슈가 되고는 한다.
일례로, PEPE 캐릭터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Matt Furie는 PEPE의 IP를 동의없이 상업적 행위에 사용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소송을 진행한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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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W는 자체 IP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이슈들로부터 자유로우며, IP를 여러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을 활용하여, 지난 5월 30일 MEW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LOCUS 스튜디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3D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MEW x LOCUS 파트너십
MEW는 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 IP를 활용하여 본격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사업으로 확장해 나갈것으로 예상된다.
IP를 잘 활용한 크립토 프로젝트
크립토 프로젝트 중에 IP를 잘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로는 NFT 프로젝트인 Pudgy Penguines(펏지 펭귄)이 있다.
현재 펏지 펭귄은 IP를 활용해 장난감을 제작하여 월마트에 입점했으며, 최근에는 국내 대기업인 롯데와의 파트너십 소식을 전하며 Web2와 Web3의 구분을 허물어가고 있다. 또한 펏지 펭귄의 인스타그램은 14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다.
월마트에 입점한 Pudgy toys
NFT를 통해 두터운 팬덤층을 확보한 펏지 펭귄은 위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자체적인 IP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하였으며, Web3로 시작해 우리의 일상인 Web2까지 영역을 확장해 나아가고 있다.
MEW의 IP 비지니스 전략?
MEW도 위의 펏지펭귄의 사례처럼 자체 IP를 활용하여 Web3 뿐만 아니라, Web2까지 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LOCUS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애니메이션 제작을 알렸고, 이후에는 앞서 언급한대로 장난감, 굿즈, 게임 등으로 확장해 나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자체 IP를 활용하여 새로운 영역으로 비지니스를 확장 시킨다는 점이 MEW와 타 밈코인들과의 큰 차이점을 만들 수 있는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기존 밈코인은 Web3 유저들 위주의 커뮤니티 형성과 문화를 지향하였기에, 일반 Web2 유저들에게는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는 커뮤니티 형성과 배타적인 문화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MEW는 IP를 통한 사업으로 Web3를 넘어 Web2까지 영역을 확장하여 다양한 팬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기존의 Web2 유저들이 Web3로 넘어오는 허들을 많이 낮추는것을 목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