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taLabs Weekly Market Recap (2023/05/05)
<EIP-4844, 레이어2 포용을 향한 첫걸음>
- 지난 달 마무리된 샤펠라 업그레이드는 POS로 전환하는 Merge의 마지막 마일스톤으로, 시장의 관심은 다음 로드맵인 Surge에 집중. Surge는 샤딩을 통해 이더리움의 확장성이 크게 개선시키는 마일스톤.
- Surge의 주요 과제인 샤딩은 연산을 병렬적으로 수행하며 속도를 높이는 작업. 다만 기술 구현이 어려워 기존 방안을 철회하고 댕크샤딩을 통한 확장성 개선 연구 진행중. 이는 확장성 개선에 있어 이더리움이 혼자 힘이 아닌 아비트럼 같은 레이어2의 가능성을 포용했다는 의미가 있음.
- 댕크샤딩은 비콘체인에 blob 공간을 구축하여 레이어 2에서 연산된 결과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 blob은 저장만을 위한 공간으로, 가스비 경쟁이 심한 기존 콜데이터 저장 방식 대비 가스비 저렴. 또한 blob 저장을 통해 더 큰 블록 사이즈 형성이 가능하여 확장성 개선.
- 댕크샤딩의 선제 조건으로 PBS(Proposer Builder Separation)가 요구됨. 더 큰 블록 사이즈는 블록 형성 과정에서 더 높은 사양의 시스템을 필요로 하여 노드 운영상의 중앙화 문제 야기. PBS를 통해 블록 생성 과정을 세분화 하여 합의과정의 탈중앙성을 확보 가능.
- 해결과제가 많은 댕크샤딩이지만 그 효과 일부를 앞당겨 시행할 수 있는 proto-댕크샤딩(EIP-4844)이 제안됨. 댕크샤딩의 요소 중 blob 공간을 미리 도입하자는 것으로, 이 조치만으로도 레이어2 가스비를 100배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올해 하반기 예정되어 있는 EIP-4844 이후 레이어2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