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taLabs Weekly Market Recap (2023/05/19)
<Defi 2.0은 이제 시작이다>
- 크립토 use case를 논할 때 Defi가 빠질 수 없음. 서비스 수요 및 비즈니스 모델이 검증된 유일한 사례이기도 하며, 사실상 2021년 불장은 Defi가 주도., 다만 급류같이 빠른 트렌드에 금새 식상해진 혁신이 됨.
- 이후, OlympusDAO 등이 알고리즘을 활용한 프로젝트가 Defi 2.0으로 주목 받았으나 지속가능한 모델을 제시하지 못했고, 루나 사태는 알고리즘 Defi 논쟁에 종지부를 찍음.
- 한편, AMM 모델, 일드파밍은 혁신이었지만, 체결 불확실성, 슬리피지, MEV 공격 등의 오차는 리테일 투자자에게는 큰 문제가 안되나 기관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밖. 반대로, Defi의 혁신 잠재성이 높다는 것을 반증.
- 기관이 중요한 이유는 Defi의 메커니즘과 시장의 안정성을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 기관 자금은 상대적으로 듀레이션이 길고 무거운 성격으로 시장에 상주하며 비합리적 움직임을 통제할 수 있음. 그 비합리성은 기관에게 알파이기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는 중.
- 기관의 Defi 참여에 대한 회의가 있지만, FTX 붕괴 이후 그 존재감이 부각. 정부주도 플랫폼의 진척이 지연되며 유의미한 대안으로 떠오름. 기존 금융시장에도 거래소 밖 민간 다크풀이 존재하며 전체 거래량의 15% 가량을 차지.
- 최근 기존 디파이의 리스크를 기관 레벨로 통제하는 Defi 프로젝트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이야말로 Defi 2.0의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