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taLabs Weekly Market Recap (2023/06/23)
<BTC 현물 ETF, 제도권 편입의 마지막 퍼즐>
- BlackRock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소식과 함께, Fidelity, Invesco 등 메이저 운용사들이 그 대열에 합류한다는 소문. 또한, 월가 기관들이 자체 암호화폐 거래소인 EDXM 설립을 발표하며 비트코인이 3만달러를 회복. 파월의 암호화폐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정 발언도 영향.
- 최근 SEC의 규제 칼날이 다수의 주요 암호화폐와 거래소를 향하고 있는 가운데, 크립토 업계로서는 간만에 반가운 소식. 어찌 보면 규제 방향성의 실마리가 정해지며 본격적인 제도권 편입이 시작된 것으로 해석.
- 지금까지 많은 현물 ETF 시도가 실패했지만, 이번 시도가 특별한 것은 블랙록의 역대 575건의 ETF 신청에서 1건을 제외하면 모두 통과되었기 때문.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다면 그간 크립토 업체들의 노력이 밑거름이 된 한편, 기존 기득권의 텃새에 씁쓸해지기도 한 대목.
- ETF가 크립토의 제도권 편입을 위한 마지막 퍼즐로서 그 영향은 단연코 매우 큼. 기관 투자자의 진입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로, 금(Gold) 역시 ETF가 출시된 2003년 500달러 대였던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며 현재 2000달러 수준.
- 관심이 가는 구체적인 이슈로는 Grayscale의 GBTC discount rate. ETF 전환이 막혀있는 한 차익거래가 어려워 한때 실제 가치대비 -48%까지 내려갔던 가격이 현재 -33%까지 반등. 비트코인 투자를 위한 쏠쏠한 대안이 될 수 있어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듯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