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코인원에서 거래되는 USDT
VistaLabs Weekly Market Recap (2023/12/01)
<코인원, USDT 원화마켓 상장의 시사점>
- 코인원에서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T를 원화마켓에 상장. 명확한 규제는 없지만 국내 거래소에 있어 스테이블코인은 금단의 영역 중 하나. 최근 주요 네러티브에 적극적으로 대응중인 코인원은 이번 상장을 통해 적어도 시장의 큰 관심을 이끌어냄.
- USDT는 차익실현을 위해 매매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해외 거래소에서 국내 거래소 송금 시 유용한 채널로 활용될 수 있음. 많은 경우 XRP, TRX를 활용하는데 수수료가 싸고 빠르기 때문.
- 다만, 여전히 송금 중 가격 변동에 노출되는 위험이 있는데, USDT를 통해 송금할 경우 이를 해소할 수 있음. 이러한 점을 반영하여, 코인원은 트론(TRX) 네트워크의 USDT를 상장. 또한, ‘김치 프리미엄’을 줄이는 것도 기대효과 중 하나.
- 한편, 과거 IMF사태 등을 겪은 한국은 전통적으로 외화 유출에 민감한 국가. 그렇기에 금단의 영역으로 치부됐던 스테이블코인이지만, 사실 그 이전에 코빗이 USDC 거래를 작년부터 지원하고 있음.
- 어차피 스테이블코인이 아니라도 해외 거래소로 나가는 암호화폐를 전부 규제하기 는 어려움. 개선된 효율성이 시스템에 독일 수 있지만, 한국은 금융규제에서는 예외적으로 트래블룰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국가로, 나름 외환 통제를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