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국가별 비트코인 채굴 해시레이트
VistaLabs Weekly Market Recap (2023/11/10)
<현물 ETF는 비트코인에 위협?>
- 아서 헤이즈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될 경우 비트코인이 가진 탈중앙성의 이점이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하며, 궁극적으로 존재 가치가 소멸할 수도 있다고 지적. 가치저장수단 보다는 블랙록 등 자산운용사들이 출시하는 금융상품이 되어버린다는 것.
- 블랙록 같은 기업은 사실상 국가의 대리인이며 소수의 대형자본에 자금이 몰릴 경우 비트코인에 대한 국가 및 제도권의 영향력이 탈중앙성을 퇴색시킨 다는 것으로 해석.
- 비트코인의 탈중앙성은 채굴 메커니즘에 있는데, 블랙록은 이미 일부 비트코인 채굴 기업의 최대주주이며 다른 대형 운용사들의 채굴 산업에 대한 공격적 투자가 이를 저해할 수 있음. 또한, 이동과 거래가 쉬운 암호화폐의 특징은 소수의 대형자본에 쉽게 집중될 수도 있다는 것을 것 하기도 함. 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 메커니즘 자체가 통제될 수 있는 것.
- 물론, ETF 출시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단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은 높음.. ETF를 통한 리테일자본 유입 뿐만 아니라 이에 수반되는 제도권 거래 인프라가 정비되며 국가 및 기업이 진입하기 훨씬 수월해지기 때문.
- 탈중앙성이 약화될 수는 있으나, 존재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은 다소 비약. 대형 자본이 채굴 산업에 진출한다 해도, 51% 공격을 걱정하기에는 값 싼 전기료를 위시한 제3국의 비중이 여전히 높음. 금 거래 양상을 보면 가격 역시 통제 가능한 대상으로 보기엔 어렵다는 생각.